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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알려준 내 입냄새, 구취를 예방하세요
  • 유자꽃 파트너스회원
  • 2021.09.14 15:08 조회 581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나 자신의 구취인데요. 구취는 구강 내 혹은 구강 외에서 기인한 나쁜 혹은 좋지 않은 냄새를 모두 아우르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이 단어 자체는 냄새의 원인이나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죠. 그렇기 때문에 구취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헌에 따르면 구취의 발생 빈도는 약 23~55%까지로 알려져 있고 이는 진단하는 방법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구취는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통증을 유발하거나 치명적인 유해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유발하여 환자의 삶의 질 하락과 심리적인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구취의 원인과 치료 방법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구취, 왜 나는 것일까요?

구취의 원인은 대부분이 구강 내 원인으로 전체 구취의 약 80%를 차지하고, 그 외 전신적인 원인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취를 유발하는 주 원인 물질은 휘발성 황화합물로 황화수소, 메틸 머칸탑 등이 대표적이고 휘발성 방향족 화합물 등 또한 구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구취를 유발하는 화합물은 구취 내 치주병을 유발하는 세균을 포함하는 그람 음성 혐기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생성됩니다.

또한 타액, 구강 내 감소된 산소농도, 미생물의 증가와 대사 물질 등이 휘발성 황화합물의 생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취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구취는 크게 진성구취와 망상구취로 나눌 수 있으며, 망상구취는 가성구취와 구취공포증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진성구취는 다시 생리적 구취와 병리적 구취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하나씩 알아보자면 가성구취는 환자 자신이 구취 떄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반면, 환자의 구취를 다른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진단하기 힘들뿐 더러, 연구에 따르면 가성구취 환자의 약 28%에서 구취의 증상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구취공포증은 전체 성인의 약 0.5~1%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구취가 느껴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치료에도 불구하고 구취가 지속된다고 생각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생리적 구취는 아침에 수면 후 타액부족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며, 구취를 유발하는 전신적 혹은 병적 상태가 존재하지 않는 구취를 말합니다. 생리적 구취는 수면 중 미생물의 활동에 의해 생긴 물질에 의해 주로 유발됩니다. 이외에도 알코올 흡연, 특정 음식의 섭취 등의 외부요인에 의해서도 일시적인 구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병적 구취는 다시 구강 내 원인의 구취와 구강 외 원인의 구취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구강 내 원인이 전체 구취 환자 중 약 85%를 차지하며 구취로 인한 불편함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구강 내 원인을 살펴보자면 설태, 나쁜 구강위생, 잔류 음식물, 구강캔디다증, 교정장치의 사용, 치주질환, 임플란트 및 보철물의 존재, 치아 우식증 그리고 쇼그렌 증후군, 항암치료, 약물 등으로 인한 타액의 감소가 있습니다.

구취는 구강 외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되는데 이는 구강 이외의 부위에서 유발된 냄새가 호기(내쉬는 숨)에 함께 배출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호흡기계에서 유발된 구취는 코, 편도, 인두, 폐에서 유발된 냄새가 원인이며, 구강 내 원인으로 인한 구취와 잘 구별되어야 합니다.

코에 이물질은 염증과 감염을 유발하여 냄새를 유발할 수 있고, 편도는 건강한 환자에서의 구취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위식도역류질환, 위암과 같은 소화기계의 질병 또한 구취를 유발할 수 있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역시 구취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또한, 당뇨, 신부전, 간부전, 트리메틸아민뇨증, 고나트륨혈증, 시스틴증, 백혈병과 같은 대사, 내분비, 전신질환들도 구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취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생활습관

구취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인 미생물막의 물리적인 제거를 위하여 적절한 치실, 치간 칫솔, 설태 제거기(Tongue Scraper)를 선택하여 청결한 구강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물리적 제거에도 해결되지 않는 구취는 추가적으로 에센셜 오일과 같은 구강 양치액 등을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강 양치액 중 알코올이 첨가된 제품은 오히려 구강 건조를 더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구강건조증을 가진 환자는 피하는 것이 주천되고, 구강 건조를 가진 환자에서는 건조함을 조절하기 위해 자주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음식이나 흡연으로 인해 생기는 구취는 환자의 식이와 흡연 습관을 조절하는 것으로 구취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구취, 그냥 두면 안됩니다.

구취를 해결하기 위한 첫번째 관문은 주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생리적 구취인지, 구강내의 설태와 같은 미생물막 혹은 잔류 음식물을 동반한 깊은 우식, 잘 맞지 않는 보철물 때문인지, 매독 혹은 결핵과 같은 구강 내 질환 때문인지, 구강 내의 암 때문인지에 대한 적절한 진단을 받고 해당 원인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치과적 원인이 구취의 가장 큰 요인으로 밝혀졌을 경우엔 미생물막을 제거하기 위해 스케일링, 잇몸치료를 받거나 우식을 제거하기 위해 우식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리적 치료 요법 이외에 화학적 치료법 또한 병행 될 수 있습니다.

페퍼민트, 아연화합물은 구취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또한 클로르헥시딘은 구강 내 미생물 양을 감소시켜 구취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강 내 모든 미생물을 제거하여 유익한 미생물을 없애는 단점을 가지고 있고,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때 미각의 변화 및 구강 내 착색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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