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가끔 멈추곤 한다.
사진을
찍고 싶거나,
잠시
쉬고 싶거나,
순간을
누리고 싶을 때,
멈추어
자리에 앉는다.
그곳에서
주위를 한참 둘러본다.
이를
악물고 사니 잇몸이며 턱관절이며
아픈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이제는,
꽉 다문 어금니를
풀어줘도 되지 않을까?
나를
지나쳐 가는 것들을...
내 손으로
잡기 위해 조금 덜 독해져도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미처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배우기 위해, 잠시...멈춘다.
나는
그곳에 서서,
눈을 감고
밤 하늘에 펼쳐진...
별들을
생각한다..
『더는 걸어갈 땅이 ...』
'자유로운 이야기'게시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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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걸어갈 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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